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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들해진 코인 열풍…업비트까지 거래 감소

비트코인 열풍이 예전만 못하다.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더니, 거래도 줄고 신규 가입자도 크게 감소했다. 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준 전체 성별·연령대의 6월 업비트 앱 총 사용 시간은 3245만1215시간이었다. 이는 5월(7600만7253시간)보다 57.3%나 급감한 수치다. 빗썸이 이미 지난 5월(-17.7%) 감소세에 접어들었을 때도 업비트만큼은 증가세를 이어간 바 있다. 업비트의 올해 1월 월간 사용 시간은 985만7966시간에서 2월 2005만7183시간으로 단숨에 103.5%까지 불어났고 이어 3월에는 106.1%, 4월에는 83.7%가 늘면서 거래가 급격하게 활발해졌다. 하지만 가상화폐 시장의 '잔인한 5월'을 지나면서 그 기세가 제대로 꺾였다. 자연스럽게 신규 가입자 수도 감소세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이 4대 거래소로부터 자료를 취합한 결과, 업비트마저 신규 가입자 수가 5월 43만명에서 6월 6만4000명으로 확 줄었다. 불과 한 달 만에 85.4%가 감소한 것이다. 업비트의 신규 가입자 수는 비트코인값이 정점을 찍은 지난 4월 122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6월 말 기준 업비트의 총 가입자 수는 617만명이다. 업비트 다음으로 규모가 큰 빗썸 역시 마찬가지다. 5월 신규 가입자 수는 11만명이었는데, 6월 가입자 수는 4만4000여명으로 62.28%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거래대금도 줄었다.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5월 초순 한때 약 34조5000억원을 넘었는데 6월 하순에는 2억3000만원 수준이 됐다. 비트코인은 4월 중순까지만 해도 한때 개당 가격이 8000만원을 넘었으나 이후 급격한 내림세를 타 5월 한때 4000만원을 밑돌았다. 계속해서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오르내리면서 지난 7월 중순에도 3700만원대를 기록했다. 이내 4000만원 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은 이날 기준 업비트에서 4500만원대를 보인다. 코인값이 반 토막이 나면서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사그라들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가상화폐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량이 느는 추세"라며 "당장 9월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가 시작되는 터라, 관망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이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지난 7월 공모주 슈퍼위크가 진행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공모주 시장으로 옮겨갔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액은 673조6095억원으로 전월 대비 0.36%(2조4395억원) 증가했다. 투자 대기성 자금이 증가했다는 얘기다. 한 은행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 같은 대형 공모주 청약이 있어서 투자 자금이 은행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8.06 07:00
경제

'가상화폐 광풍' 탄 서호성 은행장, 케이뱅크 첫 분기 흑자 성과

케이뱅크가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냈다. 지난 2월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이 취임한 지 1분기 만에 낸 성과다. 히트상품인 '아파트담보대출'의 영향에 더해 상반기 내내 휘몰아치던 가상화폐 열풍에 서 은행장이 올라탄 덕을 봤다는 분석이다. 3일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문을 연 이후 4년여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만 해도 당기순손실이 123억원이나 됐다. 상반기를 보면 누적 손실은 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49억원의 손실 규모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첫 분기 흑자의 이유로 '외형 성장'을 꼽았다. 올해 상반기에만 400만명 이상 고객이 늘어 6월 말 기준 고객 수가 619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7월 말 기준 고객 수는 628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 상반기 수신과 여신은 각각 7조5400억원, 2조1000억원 늘어 6월 말 현재 잔액 기준으로 수신 11조2900억원, 여신 5조900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고객 수와 자산 증가를 기반으로 수익성도 확대됐다. 순이자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3.8배 증가한 709억원의 이익을 냈다. 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지속해서 증가해 2분기 80%를 넘어서는 등 자금조달 비용을 줄였다. 특히 100% 비대면의 편의성과 금리 경쟁력을 앞세운 아파트담보대출이 큰 역할을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일별 가입 제한에도 불구하고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취급액이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대출 자산이 가파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인터넷전문은행에 강조하는 중·저신용자(KCB 평점 기준 820점 이하) 대출에서도 상반기 목표치를 뛰어넘는 비중을 달성하면서 이자이익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시장의 상황도 케이뱅크의 흑자 전환을 도왔다. 케이뱅크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제휴로 상반기 내내 불던 '가상화폐 광풍' 덕을 톡톡히 봤다. 업비트 내 가상화폐 거래자금을 입출금하기 위해서는 케이뱅크를 통해야 한다. 업비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거래량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곳으로, 이를 통해 케이뱅크가 지난 1분기 얻은 수수료만 50억4100만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5억6200만원에 불과했다. 업비트의 총 거래금액은 5월에만 1184조원, 6월에는 357조원이었다. 비트코인 값이 8000만원 선까지 올랐던 지난 4월에는 하루 평균 약 20조7000억원이 거래되기도 했다. 이에 케이뱅크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52억원 손실) 대비 약 137억원이 늘어 85억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6월 가상화폐 열풍이 수그러들었다고는 하지만, 5월까지만 해도 거래가 활발했다"며 "2분기에도 1분기에서 매출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계속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에 서호성 은행장은 곧장 '흑자'가 쓰인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취임 직후 '자본 확충'에 적극적이던 서 은행장은 취임 100일여 만에 1조2499억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하며 실탄 확보에 성공했다. 서 행장 취임 전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9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이를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대표 대출 상품 '아파트담보대출'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다른 은행에 비해 더 나은 적금 금리 조건을 제시하며 고객 확보에도 성공했다. 서 은행장은 기세를 몰아 하반기 중금리대출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은행이 포용금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서 은행장은 "하반기 KT그룹과의 시너지 강화는 물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로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에 집중해 디지털 혁신 기반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8.04 07:00
연예

[할리우드IS] 래퍼 나스, 가상화폐 거래소 투자로 대박 '가치 1900억'

래퍼 나스가 비트코인 열풍 속에 큰돈을 쥐게 됐다. 1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나스가 IPO에서 승자가 됐다'는 제목으로 나스가 미국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투자해 성공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나스닥 상장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나스의 투자회사인 퀸스브리지 벤처파트너스는 2013년 코인베이스에 10만~50만 달러 사이의 초기 투자금을 지원했다.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정한 투자였지만 현재 최대 1900억원의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매체는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하게 된다면 그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면서 나스의 투자처에 주목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5 16:23
경제

가상화폐 바람 탄 케이뱅크, 하반기엔 '중금리 대출' 덕 볼까

케이뱅크가 상반기 때아닌 가상화폐 열풍에 힘입어 고객이 부쩍 늘었다. 올해 케이뱅크가 중·저신용자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중금리 대출 상품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지난 2월 말 수신 잔액은 6조8400억원, 여신 잔액은 3조5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말 대비 각각 2조3400억원, 2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고객 수는 1월 말 247만명에서 2월 말 311만명으로, 한 달 새 무려 64만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초 고객 수 200만명을 넘어섰는데, 금세 100만명을 유치한 것이다. 여기에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제휴 효과로 고객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6월 말 업비트와 제휴한 케이뱅크는 원화 입금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업비트에 실명계좌를 틀 수 있게 문을 열었다.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비트코인' 가격 폭등 등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가상자산 거래를 시작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케이뱅크로 향하게 된 것이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거래량은 15만1000개였지만, 올해 1월에는 50만2000개로 폭증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제휴사 거래계좌만 따로 집계할 수는 없지만, 케이뱅크 거래 고객이 두 달 만에 90만명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고객 확보에 힘입어 하반기 공격적인 대출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지난달 케이뱅크에 서호성 신임 행장이 취임하면서 인터넷은행의 과제인 '중금리' 상품에는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당장 케이뱅크는 제2금융권 대출 상품을 소개해 주는 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계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신용대출을 신청했으나 한도가 다 찼거나 신용도가 낮아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고객에게 동의를 받아 저축은행, 캐피털, 카드사 등 2금융권 제휴사의 대출 상품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연계대출 서비스로 대출 상품이 소개되는 금융사는 신한저축은행, DGB캐피탈, 유진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하나캐피탈 등 5곳이다. 특히 케이뱅크를 통해 제휴사 대출을 받은 고객은 대출 기간 및 실행금액과 무관하게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2금융권 제휴사 대출소개(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대출 실행 건수는 전년(5만7700건)보다 95.494% 증가한 11만2800건을 기록했다. 대출 실행 금액은 같은 기간 56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3배 늘어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성을 살린 중·저신용자와 금융 이력 부족자를 위한 자체 상품을 개발 중이다. 케이뱅크는 소액 마이너스통장과 사잇돌 대출을 상반기 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계대출은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중신용자 고객의 금융 탐색 비용을 낮추고,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위해 도입한 서비스”라며 “올해부터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3.05 07:00
경제

위코모아 "가상화폐 투자, 지금이 적기"

가상화폐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은 작년 2500만원까지 급등하며 최고점을 찍으며 대한민국에 가상화폐 열풍을 몰고 왔다.하지만 가상화폐가 급락하면서 투자 손실을 본 사람들이 속출함에 따라 가상화폐 비관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한국에서만 비정상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걷히면서 제자리를 찾았다는 의견, 중국발 악재, 세력의 개미 털기,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정책 등 다양한 원인이 세간에 오르내렸다.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시대가 변하고 우리의 삶도 변하기 시작하면서 가상화폐를 다시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일부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에는 동네 구멍가게에서도 현금과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에서 가상화폐로 결제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입을 모은다.이런 가상화폐의 가능성 때문에 현재의 가격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더 멀리 뛰기 위한 도약으로 봐야한다는 낙관론도 존재한다.대기업에서 앞다퉈 거래소 개설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가상화폐 낙관론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실제 일본의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대기업 DMM에서 곧 가상화폐 거래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국내 엔터테인먼트&포털 사이트 대기업인 NHN에서도 중국과 손을 잡고 거래소를 오픈 예정 중에 있다.대기업의 거래소 개설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지는 두고 봐야하겠지만 그만큼 거래소 시장규모가 점점 커지고 그에 따른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동반 상승할 기대감이 크다. 이런 가운데 가상화폐의 새로운 투자법에 대한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투자법 중 하나는 국내 마이닝 기업 위코모아(주)에서 새롭게 론칭한 전략적 투자법이다.5년 만기 수익성 투자로 매월 투자금액의 1%에 해당 하는 이자가 지급되며 매월 투자금액의 2%는 가상화폐로 적립되는 신개념 투자법이다. 매년 누적코인 50%를 지급하며 만기시에는 70%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위코모아 관계자는 "우리의 새로운 투자방식은 이자는 이자대로 받고 적립된 가상화폐가 상승하면 원금의 몇 배를 뛰어넘는 투자법"이라며 "더 이상 매일 거래소를 쳐다볼 필요가 없는 획기적인 방식"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3.29 17:24
경제

작년 '가상화폐 사기' 신고 급증

지난해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가상화폐 사기’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2017년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가 10만247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이는 2016년 신고 건수보다 1만7949건(15.2%)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투자금을 끌어모으는 유사수신 신고가 지난해 712건으로 2016년과 비교해 198건(38.5%) 늘었다.이는 지난해 '가상화폐 열풍' 때문이라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지난해 가상화폐 투자를 미끼로 한 유사수신 신고는 453건으로 전체의 63.6%를 차지했다.가상화폐 투자 사이트를 운영한 한 업체는 비트코인을 모방한 가짜 가상화폐공개(ICO)로 100배 수익을 낼 수 있다면서 5704명에게 191억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전화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도 3만8919건으로 2016년보다 770건(2.0%) 증가했다. 정부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늘어난 결과다.금감원은 “주로 20∼30대 여성을 표적으로 삼은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2016년 580억원에서 지난해 618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반면 불법 채권추심 신고는 719건으로 2016년보다 1746건(70.8%) 감소했다. 불법 대부광고 신고도 1549건으로 2016년보다 623건(28.7%) 줄었다.금감원은 센터에 신고된 사건 중 범죄 혐의가 드러난 246건을 수사 의뢰했다. 또 보이스피싱 3520건은 해당 계좌가 지급 정지되도록 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3.21 15:42
경제

"설날 세뱃돈, 현금 대신 가상화폐로 주세요"

설날 세뱃돈으로 현금 대신 가상화폐를 받고 싶다는 응답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성인 701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금 대신 세뱃돈으로 받고 싶은 선물로 가상화폐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81.6%에 달했다.현금 대신 상품권을 받고 싶다는 응답은 15.9%였다. 이외에도 현물(2.0%), 선물 세트(0.4%) 등이 뒤를 이었다.가상화폐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현금보다 더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많았다.변화된 사회를 반영한 이색 선물이라는 점에 흥미로워서 받고 싶다는 응답도 26.9%에 달했다.또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거나 관심 코인에 투자할 기회가 될 것 같아 받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가장 받고 싶은 가상화폐 종류로는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1위를 차지했고 리플과 이오스, 이더리움, 퀀텀을 원한다는 답변도 있었다.자녀가 설에 받은 세뱃돈을 보관하는 방법에도 핀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예전에는 자녀 명의로 은행 예금계좌를 만들어 저금해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P2P금융 계좌를 만들어 소액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부모가 등장했다.현재 P2P금융 계좌는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부모의 보호자 동의서와 가족관계 증명서 등이 있으면 따로 개설할 수 있다.지난해 말과 올해 초 가상화폐 열풍이 불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500만원에서 지난달 초 2600만원대까지 급격히 치솟았다.이후 투가 열기가 다소 줄어들면서 가격이 600만원대까지도 떨어졌지만 현재 다시 회복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171만5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15% 증가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8.02.16 10:56
경제

가상화폐 가격 1년 새 95배 껑충… 2018년에도 열풍 이어 가나

2017년 한 해 동안 가상화폐 가격이 95배나 급등했다. 신년에도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계속될지 주목된다.지난달 31일 가상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국내 가격 기준으로 올해 들어 16배, 이더리움은 95배 늘었다.특히 이더리움은 지난해 5~6월 동안 단기간에 가격이 5배나 뛰는 등 가상화폐 투자 열풍을 이끌었다. 가상화폐 대장주(가장 대표가 되는 주식)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들어가면서 가상화폐 투자 열기를 전국적으로 퍼뜨렸다.가상화폐 거래소 회원도 급속히 늘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회원 수는 251만 명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만 103만 명이 가입했다.거래액도 폭등했다. 지난해 1월 3000억원 수준이던 빗썸의 월별 거래액은 5월 5조2000억원으로 뛰었으며 8월 25조원으로 5배 가까이 늘었고 11월 56조원까지 증가했다.가상화폐 거래소도 늘었으며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도 다양해졌다.최근 몇 년간은 빗썸ㆍ코빗ㆍ코인원 등 3대 거래소가 전부였으나 코인네스트ㆍ업비트ㆍ코인플러그 등 신규 거래소가 등장했다. 현재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한 곳은 20여 곳으로 개장을 준비 중인 곳까지 더하면 30여 곳에 달한다.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이외에 퀀텀ㆍ대시ㆍ라이트코인 등 다양한 가상화폐가 등장하면서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도 100여 개나 된다.국내 거래량 규모는 전 세계 거래량의 20∼25%에 이른다. 빗썸은 세계 거래소 순위 1위고, 코인원과 코빗은 10위권대를 유지하고 있다.거래소 사건ㆍ사고도 많이 발생했다. 작년 4월 야피존(현 유빗) 해킹, 6월 빗썸 개인 정보 유출, 11월 빗썸 서버 접속 장애, 12월 유빗 파산 등 연이어 문제가 터졌다.이에 정부가 규제의 칼을 빼 들었다. 정부는 최근 가상화폐 투기 억제 대책으로 미성년자의 가상화폐 거래 금지, 금융기관의 가상화폐 보유ㆍ배임ㆍ담보 취득 금지,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 계좌 개설 중단 등 조치를 내렸다.하지만 가상화폐를 구성하는 중요한 축인 블록체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고 세계시장에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도입하고 있어 2018년에도 가상화폐 투자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은애 기자 2018.01.01 06:00
연예

스타와 엔터산업 연계한 ‘스타그램코인’ 기술설명회 개최

현재 국내에서는 전 세계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가상화폐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시세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가상화폐에 대한 국내의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최근의 가상화폐의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지난 8일, ‘스타그램코인 기술설명회’가 강남 YMCA 더 파티움에서 열려각계의 관심을 받았다. 엔터테인먼트와 블록체인이 융합된가상화폐 ‘스타그램코인’의 새로운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에대한 설명이 국내외 약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진행되었다. 기존 암호화폐 채굴방식과는 다른 ‘스타그램코인’은 전 세계의스타들이 코인을 발행하는 형태로서 스타의 인기도와 팬덤의형성 여부에 따라 발행·거래가가 책정된다고 한다. 또한온라인에서 스타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구매하는데 사용이가능해 스타들이 시장에서 공식적이고 투명한 투자를 받을 수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스타그램코인과 함께 소개된 온라인마케팅 등에가상화폐를 접목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 스타그램파크, 디지털지갑과 계좌를 통해 은행 업무를 가능케 하는 기술 블록체인스마트폰, 채팅 중 서버에 등록된 ‘키워드’가 올라올 경우스타그램코인을 채굴하는 기능과 자체 거래기능을 탑재하고 있어보다 빠르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메신저 등의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KMS 김민수 대표는 “스타그램코인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공정하고 투명한 자금 조달로써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질적성장과 팬덤이 요구하는 스타 관련 상품 및 콘텐츠의 개발이이뤄질 수 있다.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환기자 2017.12.13 17:52
경제

은행권, 가상화폐 거래소에 계좌 제공 중단…신한은행도 동참

가상화폐에 대한 투기 열풍이 과열되자 은행권이 신규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하고 나섰다.신한은행은 13일 빗썸, 코빗, 이야랩스 등 3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신규 가상계좌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거래소에 발급된 가상계좌는 한두달 유예기간을 두고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IBK기업은행도 이날부터 신규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에 제공했던 계좌는 그대로 유지한다.앞서 다른 시중은행들도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신규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 7월부터, 산업은행은 지난 9월부터 신규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했다.우리은행도 올해 안으로 거래소에 제공하던 가상계좌를 폐쇄하겠다고 알렸다.KEB하나은행은 거래소와 가상계좌 제공 계약을 맺지 않았다.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거래를 위해서는 코빗,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은행들이 거래소에 가상계좌 제공을 하지 않게 되면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거래를 하기 어렵게 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12.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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